“천천히 달리면 운동이 되나요?”
러닝을 막 시작한 사람들, 혹은 기록 향상에 목마른 러너들이 자주 하는 질문이에요.
하지만 달리기를 잘하고 싶다면 오히려 느리게 달리는 게 핵심이라는 사실, 알고 계셨나요?
오늘은 천천히 달리는 러닝, 일명 LSD(Long Slow Distance) 러닝이 왜 중요한지 알려드릴게요.
🧠 우리 몸은 천천히 달릴 때 더 많이 배워요
운동 능력을 올리려면 몸이 적응할 시간을 줘야 해요.
천천히 달리면 근육, 관절, 심장, 폐가 무리 없이 자극을 받아 부상 없이 오래 달릴 수 있는 체력이 만들어져요.
속도를 내는 달리기는 체력과 집중력이 필요해서 초보자나 회복이 필요한 날엔 부담이 클 수 있어요.
그에 반해 느린 달리기는 누구나 시작할 수 있고, 몸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러닝 습관을 만드는 데 최적이에요.
🫀 지방 연소는 천천히 달릴 때 더 잘돼요!
러닝을 하는 이유 중 하나가 체중 감량이라면?
느리게 달려야 해요.
빠르게 달릴 때는 탄수화물을 에너지원으로 쓰지만,
느리게 오래 달릴수록 지방이 주 에너지원이 되기 때문에 지방 연소에 더 효과적이에요.
그래서 다이어트를 목표로 한다면 빠르게 뛰는 것보다 천천히 오래 달리는 게 훨씬 좋아요!
🧱 러닝의 기본은 ‘지구력’, 천천히 달릴수록 단단해져요
러닝 실력을 키우는 데 가장 중요한 건 '지구력'이에요.
빠르게 달리는 건 ‘스피드’, 느리게 달리는 건 ‘지구력’을 키워줘요.
지구력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아요.
LSD 러닝으로 기본 체력을 충분히 다져야, 그 위에 스피드와 기록 향상이라는 ‘건물’을 세울 수 있어요.
✅ 천천히 달리기, 이렇게 해보세요!
- 숨이 찰 듯 말 듯한 페이스 (말할 수 있을 정도면 좋아요)
- 시간 기준으로 30~60분 정도 달리기
- 일주일에 2~3번 꾸준히 반복하기
- 자신만의 ‘느림’ 찾기: 걷듯이 달리거나, 아주 짧은 보폭으로 뛰어도 OK!
😊 느리게 달린다고 해서 결코 느린 사람이 아닙니다
러닝은 남과 경쟁하는 스포츠가 아니에요.
어제보다 조금 더 나아지는 나와의 싸움이죠.
오늘 내가 느리게 달렸다고 해서, 내일의 내가 느릴 거라는 법은 없어요.
기초를 튼튼히 쌓은 러너만이 꾸준히, 그리고 멀리 달릴 수 있습니다.
조급해하지 말고, 천천히, 오래 달려봐요.
느림 속에 진짜 실력이 숨어있답니다.
오늘도 한 걸음씩, 천천히 함께 달려봐요! 🐢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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